“잘 다녀올게요” 큰절..태양, 아내 민효린 배웅 속 입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12 13: 58

그룹 빅뱅의 태양이 배우이자 아내 민효린의 배웅 속 입소했다.
태양은 12일 오후 2시께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상노리에 위치한 6사단 청성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날 태양이 도착하기 수 시간 전부터 부대 앞은 팬들로 가득 찼다.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팬들이 현장에 모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릴태양” 등 태양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대기했다.

현장에 도착한 태양은 현수막을 들고 인사하고 있는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춰가며 화답했다. “땡큐”, “잘 다녀올게요”라며 팬들에게 말을 전하기도. 특히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는 큰절을 하고 입소식으로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태양의 군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아내인 민효린도 함께 동행했다.
앞서 태양은 지난 달 3일 배우 민효린과 결혼식을 올리고입대 대기 중이었다. 첫 연인이 민효린이었고 평생 반려자로서 이미 마음을 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약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입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
이로써 태양은 빅뱅 멤버 중에서 세 번째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달 27일에는 지드래곤이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고, 오는 13일에는 대성이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모두 강원도 소재 메이커 부대인 점도 눈에 띈다. 막내 승리의 경우 상반기 솔로앨범이 예정돼 있어 이후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대성이 입대하는 13일에는 빅뱅의 완전체 신곡 ‘꽃길’이 공개,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선물이 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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