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브론트-윤성빈, 시범경기 LG 2연전 선발 출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12 12: 11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시작부터 새로운 선발 투수 자원의 테스트에 돌입한다.
롯데는 오는 13~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2연전에서 펠릭스 듀브론트와 윤성빈을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시범경기 초반부터 선발 투수 자원 테스트에 돌입하는 롯데다. 김원형 수석코치는 “일단 LG와의 2연전에 듀브론트와 윤성빈을 선발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새롭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외국인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31승에 빛나는 커리어를 갖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는 2경기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기록을 남겼다. 오는 13일 LG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등판해 KBO리그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김 코치는 “60~65개 정도의 공을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세웅의 팔꿈치 통증 공백으로 인해 시즌 초반을 대체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필요한 롯데다. 일단 2년차 신예 윤성빈이 후보군의 첫 머리에 올랐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지만 어깨 통증으로 1년 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올해 스프링캠프까지 발전된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1경기 등판해 최고 148km의 공을 뿌렸고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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