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왓포드 잡고 연패 탈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2 07: 31

아스날이 이적생 듀오 오바메양-미키타리안의 활약을 앞세워 왓포드를 제압했다.
아스날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왓포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앞선 리그 경기서 3연패(토트넘, 맨체스터 스티, 브라이튼)를 달리고 있던 아스날은 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48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이어지는 공세 끝에 전반 7분 외질의 프리킥 크로스를 무스타피가 머리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왓포드 역시 반격에 나섰다. 두쿠레와 히샬리송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특히 전반 26분 히샬리송은 골문을 정확히 노리는 프리킥을 날렸으나, 체흐의 선방에 막혔다. 페레이라가 혼전 상황서 다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30분 외질이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끝날 때 까지 왓포드가 역으로 몰아쳤다. 아스날은 체흐의 선방을 앞세워 1-0 리드를 지켰다.
후반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골을 터트린 것은 아스날이였다. 후반 1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왓포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나일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디니가 키커로 나섰지만 체흐가 선방했다. 위기를 막자 기회가 찾아왔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이 논스톱 슈팅을 날리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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