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제적 남자'의 자존심"..이장원, 3주년 피날레 장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12 06: 49

가수 이장원이 3주년 특집 피날레 문제의 정답을 알아내 '문제적 남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프로그램 론칭 3주년 특집에 임하는 역대급 게스트 10인(덕원, 장기하, 최어진, 오태석, 정원호, 한규범, 장준호, 최성준, 김다인, 곽승재)과 뇌섹남 6인(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라쉬, 박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1:1 결투 뇌풀기'가 진행되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이후 '죽음의 뇌풀기'가 시작됐고 곽승재, 김다인, 최어진, 정원호 등이 활약해 문제를 풀었다. 역대급 게스트 10인이 제대로 활약한 것. '문제적 남자' 6인은 이들의 문제풀이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도 있었다. 모두가 풀지 못했던 3주년 특집 마지막 문제를 이장원이 해결했기 때문. 그의 명료한 해법에 나머지 15인 모두가 감탄했고, 그렇게 이장원이 피날레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뇌섹 왕좌'는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다인 양에게 돌아갔지만 말이다. 
이날 '문제적 남자'는 예상치 못한 '최강 난이도'의 문제들로 긴장감을 유발하면서도 걸그룹 모모랜드의 축하 공연으로 웃음을, 사랑 이야기가 담긴 샌드아트로 감동을 안기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야말로 프로그램 론칭 3주년 특집에 어울리는 방송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 
무엇보다 방송 말미, 이장원이 '문제적 남자'의 자존심을 세우면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든 상황. 이에 어느덧 론칭 3주년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계속 이어가 '문제적 남자'를 tvN 최고 장수 예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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