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가 '루프탑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김성규는 11일 V앱을 통해 방송된 '김성규의 루프탑 라이브'에서 고막을 힐링하는 아름다운 라이브와 심도 깊은 토크로 팬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겼다.
김성규는 이날 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트루 러브(True Love)'를 비롯해 수록곡 '끌림', '거울' 등을 라이브로 선사했고,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파티 추천곡 콜드플레이의 '파라다이스(Paradise)', '옐로우(Yellow)', 트로이 시반의 '유스(Youth)' 등으로 진짜 루프탑 파티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인피니트 활동에 이어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컴백한 김성규는 "3년 만에 정규 솔로 앨범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렸는데, 2주 동안 활동을 하면서 많이 응원도 받았다. 즐기면서 활동하려고 노력했는데, 생각처럼 재밌게 활동한 것 같다. 앨범 작업할 때 부담도 기대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앨범을 기대해 주시고 또 큰 상도 받아서 보람차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 리더는 물론, 솔로 가수, 예능과 뮤지컬 출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규는 "지난 해부터 솔로 앨범 준비를 하면서, 지난 달까지도 뮤지컬 공연을 계속 했다. 또 이경규 선배님이랑 같이 예능 출연을 했다. 요즘 그동안 바쁘게 지냈던 일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보여드릴 수 있어서 수확하는 것처럼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김성규는 1위 공약을 지켜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솔로 앨범의 수록곡 '거울'을 부른 김성규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한 번도 부르지 않은 노래를 부르겠다고 공약을 했다. 제 앨범 마지막 트랙에 있는 '거울'이다"라며 "여러분들이 힘들고 지쳤을 때 이 노래가 작은, 혹은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위로를 해주는 노래"라고 '거울'을 소개했다.
김성규는 팬들을 위해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다. 김성규가 다양한 재료를 만드는 동안, 팬들은 김성규의 칵테일 이름을 지었다. 칵테일 제조에 처음 도전하는 김성규는 어두운 녹색에 가까운 칵테일을 완성했고, 엄청난 비주얼에 팬들은 "저런 색깔인데 먹을 수 있규" 등의 이름을 내놓아 김성규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중에 김성규가 직접 채택한 칵테일의 이름은 '달다규리'. "제가 만들고 여러분들이 이름을 붙여주신 칵테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김성규는 직접 칵테일의 맛을 봤고 "저는 맛 없으면 맛 없다고 하는 사람인데 진짜 맛있다. 색깔이 이래도 정말 맛있다"고 강조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날 김성규의 루프탑 라이브는 무려 1500만 하트를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아이돌 김성규의 위엄이었다. 김성규는 "무엇보다 제게 엄청난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은 팬분들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또 한 번 표현했다. 김성규와 팬들이 모두 힐링한 아름다운 밤의 루프탑 라이브였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