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40대에 시작한 독립생활…기승전'차태현'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1 22: 59

'미우새' 김종국의 독립 생활이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스페셜 MC 승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수홍은 탄산음료를 박스 채로 들고 윤정수 집에 등장했다. 이는 윤정수 생일맞이 선물이었다. 박수홍은 탄산음료로 하트 모양 탑을 쌓았고, 김숙에게 삼겹살을 사들고 올 것을 부탁했다. 또 김숙 역시 윤정수와 커플티를 입고 명품선물을 준비한 뒤 그의 집을 찾았다.

이후 집에 들어선 윤정수는 엉망이 된 거실에 한숨을 내쉬면서도 박수홍의 생일파티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김숙의 등장에 "생일선물로 전 부인을 데리고 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김숙이 준비한 명품 선물의 정체는 저렴한 털신인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종국은 안양 집을 떠나 독립을 위한 새 집으로 떠났다. 김종국은 "사는 얘기들, 일 얘기들 많이 하고.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제 다른 사람들 축가 해주기도 지겹다. 언젠가 누군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장가도 가겠지"라고 말하며 독립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독립을 하려다 실패한 사실을 언급한 김종국은 "어머니가 나랑 같이 사는게 좋으신 거 같으니까 못 나온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빈말로 '너 진짜 나가려고?'라고 했더니 안 나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새 집에 들어가 "이 곳을 블랙 앤 화이트 앤 우드로 꾸미겠다"고 말했고, 이내 그의 집은 까만 물건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비닐도 떼지 않고 사용해온 운동기구, 20년된 의자들이 줄지어 들어오며 '짠국이'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장만한 가구인 침대, 전자레인지, 믹서기, 냉장고, TV, TV받침대, 테이블 모두가 검정색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종국은 독립 후 첫날밤에 절친 차태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차태현은 "혼자 또 그런 걸 해봐야지. 한 번도 못 겪은 거랑 겪은 건 다르다"고 말하며 그의 독립을 축하했다. 
또 이상민과 탁재훈은 함께 삿포로 설원을 즐기는 낭만여행을 떠났다. 그 곳에서 탁재훈은 이상민과 전혀 다른 여행 스타일로 사사건건 투덜거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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