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2’ 박보검, 민박집 입성...만능 알바 등장이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11 22: 43

배우 박보검이 마침내 민박집에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일째 아침 남자 손님 4명이 온다는 연락을 받자 마자 여자 손님 4명이 또 온다는 소식에 당황한 세 사람은 청소를 시작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두 팀의 손님들이 오고 민박객은 14명으로 늘었지만 눈보라가 내리는 날씨 탓에 손님들은 민박에 갇혀 있게 됐다.

손님들을 위해 이효리와 이상순은 눈썰매와 노천탕 등을 준비해 심심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저녁 식사는 이효리 표 탕수육. 솜씨 좋게 뚝딱 만들어낸 요리에 손님들은 감탄했다.
한편 서울에서 제작진과 만난 박보검은 “이효리 선배님 팬이어서 보게 됐다. 그림도 예뻤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밥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박보검은 뭘 잘할 수 있냐는 질문에 청소를 꼽으며 “저는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함께하게 된 그는 “깜짝 짠하고 나타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민박 도착 하루 전 수면 잠옷을 사러 지하 상가에 간 박보검은 열심히 고르고 골라 이효리, 이상순, 윤아에게 줄 선물을 사고 뿌듯해했다.
5일째 아침이 밝고 디제잉 공연을 위해 서울로 잠시 떠나게 된 이상순의 부재에 이효리와 윤아는 걱정을 드러냈다. 아침 일찍 출발한 박보검이 제주도로 날아오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 이상순, 윤아 그리고 민박객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평화롭게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민박집 앞에 선 박보검은 얼굴을 가리고 초인종을 눌렀고 갑작스러운 알바생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박보검인 것 같다는 말에 이효리와 윤아는 홀린 듯 밖으로 달려나갔고 박보검을 마주한 이효리는 떨린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집으로 들어온 박보검은 준비한 선물을 전했고 이효리는 박보검을 보고 “우리집에 이런 비주얼이 있다”며 “넌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고 흐뭇해했다. 이상순 역시 박보검이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는 말에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손님들은 다른 세계 사람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박보검은 민박집에 오자마자 알바 본능을 발휘하며 정리를 시작했다. 박보검은 택시를 못 불러 놀러 나가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직접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을 시작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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