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대화가필요해' 신봉선, 김대희와 파혼선언(ft,짜장면 불꽃따귀)[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1 22: 13

신봉선과 김대희가 짜장면 불꽃따귀로 사랑싸움을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개그콘서트'에서는 '대화가 필요해'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동민과 대희, 봉선은 중국집에서 모였다. 서울에서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온다는 것. 봉선을 소개시켜주기 위함이었다. 봉선은 "미리 알려줬으면 예쁘게 했을 텐데"라고 말했으나 대희는 "그게 가능하냐"고 말해 봉선을 민망하게 했다.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체는 유민상과 김민경이었다. 봉선은 "안 작으신데"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도 정중하게 인사했다. 그런 봉선이 마음에 든 민상과 민경은 봉선이 주인공인 만큼 메뉴 선택권을 넘겼다. 
봉선은 채소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시키려하자 민상은 "음식 가리는거 아니다"라며 전 메뉴를 주문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때, 유민상과 김민경이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을 언급, 두 사람은 먹음직 스러운 음식에 "맛있는 녀석들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코너의 메인인 '한입만'도 언급, 유민상은 한 입에 짜장면을 흡입하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이어 탕수육이 나왔다. 봉선은 아무 생각없이 탕수육에 소스를 부었다. 이때, 민경과 민상은 봉선에게 발끈 "바삭하지 않게 됐다, 좀 아는 줄 알아더니 근본이 안 됐다"며 심지어 결혼을 반대하며 자리를 떠났다. 
대희는 "오늘만 찍어먹지 와 부었노"라면서 "나도 15년 전에 탕수육 붓고 15년만에 두 분을 만났다, 이번엔 네가 잘못했다"며 봉선을 나무랐다. 봉선은 "지금 뭐라고 하시는 거냐 너무하다"면서 "설령 잘못해도 선배는 내 편 들어줘야하지 않냐"며 그런 대희에게 실망, 심지어 결혼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대희는 "난 이렇게 널 못 보낸다, 가지마라"고 붙잡는 줄 알았더니, 이내 "네가 계산해라"며 계산서를 내밀었다. 화가난 봉선은 짜장면으로 불꽃 따귀를 가격, 김대희와 신봉선의 살벌한 사랑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