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박병호, 경찰청전 2타수 1안타 1타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11 15: 36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회까지 뛴 박병호는 2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선 경찰철 선발 이대은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바뀐 투수 홍성민과의 두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 파울과 헛스윙으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고,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 상단을 맞고 나왔다. 1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렸다. 0-0에서 선제 타점. 

연습경기라 비록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박병호가 고척돔에서 때린 첫 안타다. 박병호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년 동안 미국에서 뛰다 올해 넥센으로 복귀했다. 이전까지 목동구장을 홈구장을 쓴 넥센은 2016시즌부터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올해 복귀한 박병호는 고척돔에서 첫 시즌이다.  
전날 고척돔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에 그쳤다. 3루수 땅볼이 2개였고, 외야 뜬공이 1개였다. 이날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고척돔 첫 안타를 맛 봤다.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박병호는 4-0으로 앞선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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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병호. 넥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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