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 진세연에 혼인요구 '겁박'‥윤시윤이 구하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0 23: 55

'대군'에서  주상욱이 진세연에게 혼인을 요구하며 겁박, 이를 윤시윤이 목격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주말 드라마 '대군 - 사랑을 그리다'에서는 이강(주상욱 분)에게 붙잡힌 성자현(진세연 분)을 목격한 이휘(윤시윤 분)가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군마 경기를 마친 후 대기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곳엔 뜻밖에 상의를 탈의한 이휘와 성자현이 함께 있던 것. 특히 이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던 자현을 유심히 본 이강은 눈을 떼지 못했고, 부하에게 신호를 보내 자현의 뒤를 밟으라 시켰다. 

이를 알지 못한 이휘는 자현만큼 당황했으나, "뭐하러 서있는 게냐"며 서둘러 자현을 돌려보냈고, 이어 이강에게 "방을 잘못 들어온 것 뿐"이라며 해명했다. 이후 부하로부터 자현의 집안과 정체를 알게 된 이강은 이휘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강은 자현의 오라비인 득식(한재석 분)을 찾아가, 누이인 자현을 데리고 오라고 일렀다. 이강의 뜻을 거절할 수 없는 득식은, 이를 받아들였고, 오라비 성화의 결국 자현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강을 멀리서 알아본 자현을 도망치려던 중 치맛자락에 걸려 넘어져 굴욕을 당했다. 그럼에도 이강은 "이리 고운 누이가 있는지 몰랐다"며 낮에 변복하고 돌아다녔던 자현을 귀엽게 바라봤다. 
자현을 향한 이강의 추파는 계속됐다. 이강은 "날개를 펴게 해주면 눈부신 나비가 될 것, 태가 얌전하다"며 자현을 썩 마음에 들어했다. 
이때, 자현은 이강의 정혼자인 나겸(류호영 분)의 부탁으로 이강을 불러냈다. 이강은 자현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약속 장소로 향했으나 나겸이 있었던 탓에 크게 실망했다.  이강은 다시 자현을  찾아가 "낭자의 부름에 다른 여인이 기다리고 있더라"면서 "목숨이 아깝지 않은 거냐"며 자현을 겁박했다. 왕실을 능멸한 죄라는 것. 
급기야 이강은 "나한테 시집와라"고 혼인을 요구했고, 자현은 "정말 제대로 미치셨다"며 이를 거부, 그런 자현의 팔목을 잡고 있는 이휘가 목격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대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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