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말고 수지?"..'아는형님'x갓세븐, 꿀잼 보장 박진영몰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10 22: 37

'아는형님' 언제 봐도 재미있는 '박진영몰이'다. 
박진영과 갓세븐이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웃음을 줬다. 갓세븐의 컴백을 앞두고 가요계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과 함께 출연하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갓세븐과 박진영의 등장부터 '아는형님'들의 '박진영몰이'가 시작됐다. 갓세븐 멤버들과 특별 출연한 신동까지 더해져 웃음을 더했다. 리액션이 큰 박진영 덕분에 더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김희철은 갓세븐 멤버 진영이 박진영과 이름이 똑같다는 것을 알고 이를 가지고 박진영을 놀렸다. 박진영은 "같이 나오면 이럴 줄 알았다"며 예상했다는 듯이 태연했지만, '아는형님'과 갓세븐의 몰이에 당황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진영은 서장훈을 먼저 저격했다. 자신과 친했던 서장훈이 어느 순간 더 잘나가는 YG 양현석과 더 친해졌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박진영이 갑자기 미국 진출한다고, 어느 날부터 통화가 안 되더라. 미국에 가 있다고 하더라. 미국 간다고 연락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돌아왔는데 친해질 수가 없더라. 이미 현석이 형이랑 너무 가까워져서. 이성이 아닌데도 나와 먼저 친했던 사람이. 그때 내가 '반드시 YG보다 잘 되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장훈이가 없었다면 지금의 JYP는 없었을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또 박진영은 "내가 트와이스를 너무 예뻐한다는 사실에 갓세븐 팬들이 살짝, 그런 오해를 없애려고 나왔다"라고 말했고, 그러자 갓세븐은 "트와이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분들을 다 좋아한다. JYP네이션이라는 콘서트가 있다. 우리가 데뷔 초라서 인사를 하니까 '음 열심히 해'라고 하셨다. 그런데 수지 선배님이 오시니까 (달라졌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입학 퀴즈를 내면서도 '박진영 몰이'는 이어졌다. 박진영은 자신에 대한 문제를 모두 맞추면 다음에 한 번 더 출연하겠다고 말했지만, 김희철은 "갓세븐 나와서 겨우 넣어줬는데, 다음에 그러면 수지?"라고 말해 박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물어봐야 한다"라며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소속사 후배인 갓세븐과 함께라서 더 편안하고 즐겁게 방송에 임했다. '아는형님'들도 박진영과 갓세븐의 동반 출연이라 더 유쾌한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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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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