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맨유-리버풀전은 더욱 날을 세우고 만나는 경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0 17: 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와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리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서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를 벌인다.
2위 맨유(승점 62)와 3위 리버풀(승점 60)의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고,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도 있다.

마샬은 리버풀과 경기서 기억이 좋다. 2015년 9월 안방에서 열린 리버풀전서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마샬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뿐 아니라 팀에도 정말 특별한 경기다. 당시 나의 득점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 내가 맨유에 합류했음을 신고하고, 팀을 위해 더욱 나아가기 위한 의미가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마샬은 데뷔 첫 해 17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2년 차인 지난 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치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올 시즌 9골을 넣으며 부활한 마샬은 "지금까지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1~2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최근 출전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정말 좋은 느낌"이라고 했다.
마샬은 "맨유와 리버풀전은 더욱 날을 세우고 만나는 경기라 긴장감이 높을 것이다. 많은 득점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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