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조민기 유서 6장 발견..유족 고려 비공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10 10: 32

 故 조민기의 유서가 발견됐다. 
10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故 조민기가 전날 숨진 개인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故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소재 주거지 아파트 지하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응급실에서 오후 5시 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故 조민기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며 성추문에 휩싸였다. 조민기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청주대학교 공연영상학부 학생들의 폭로를 시작으로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졌고, 그는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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