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영업할거죠?"..'윤식당2' 마지막 오픈에 손님들 울상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9 23: 24

"윤식당, 영원히 문 열거죠?"
가라치코 마을을 완벽하게 접수한 '윤식당2'다. 윤스키친의 마지막 영업을 모두가 아쉬워했다. 
9일 방송된 tvN '윤식당2' 9화에서 윤스키친은 가라치코마을의 만남의 장소가 됐다. 꽃집 사장님 가족, 기념품 가게 사장님 가족, 낮에 왔던 마을의 전전 시장 부부와 친구 부부, 3인 가족 등 이웃주민들로 윤식당은 늦은 밤 만석을 이뤘다.  

이들 모두 하나 같이 윤식당의 음식이 맛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여기는 다 맛있어", "여기 참 괜찮지?", "디저트도 시킬까?
지갑 거덜내고 저금통 깰까?", "가게도 너무 예쁘다"며 쉴 새 없이 '어메이징'을 외쳤다.
특히 벨기에와 덴마크에서 온 손님은 서빙하는 박서준이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그의 SNS 팔로워 수를 보며 "덴마크 인구가 500만 명인데 팔로워 수가 440만 명이다"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날, 윤스키친의 마지막 영업일이 밝았다. 전날 마지막에 다녀간 덴마크-벨기에 커플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이들도 김치전, 닭강정, 갈비, 김치볶음밥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하나 닭강정을 두고 티격태격대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손님들은 윤스키친에 예약하러 왔다가 이날이 마지막 영업날이라는 얘기에 놀란 토끼눈이 됐다. 그도 그럴 것이 테네리페 지역의 최대 신문이 '윤식당2' 이야기를 전면에 실어 더 많은 손님이 곳곳에서 몰린 것. 
벨기에 손님은 "영원히 여기에 있을 거죠?"라고 이서진에게 농담을 건넸다. 그처럼 윤스키친에 온 이들 대부분 마지막 영업을 아쉬워하며 메뉴를 고루 시켰다. 그래서 주방에는 평소보다 많은 주문이 한꺼번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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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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