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의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의 열애 기사를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팬미팅을 준비하는 모습과 방송 5주년 기념 특집 1탄으로 준비된 빅뱅 승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지난주 전현무와 한혜진 열애 관련 방송 후기를 전하며 "댓글 엄청 좋더라. 설렌다는 말이 많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방송 20년 만에 설렌다는 말 처음 들어봤다"고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우리 방송 분당 최고 시청률 19%를 돌파했다"고 놀라면서도 "그 순간이 바로 기안84의 축시 '상암'을 발표할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말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시청률 강의를 하다가 "시는 간간히 쓰고 있다 주변에 소재가 넘쳐난다"고 말하며 지난주 열애가 공개된 이시언을 바라봤다.
전현무는 이에 "방송을 보면서 소름이 돋은 게 지난주 이시언 회원님이 말한 '이제 두커플이네' 이게 본인 얘기였다"며 "우리는 쥐잡듯 잡더니 본인 기사는 안 날 줄 알았던 거냐"고 추궁했고, 이시언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쩔쩔 맸다. 그 모습에 기안84는 "지난주 현무형 눈빛이다"라고 그를 놀렸고, 전현무는 "여자친구 애칭이 뭐냐"고 물으며 이시언에 복수했다.
이시언은 여자친구 서지승과의 만남에 대해 "배우 형이 소개해줬다. 같이 자리 하다가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기안84의 "먼저 사귀자고 했냐. 어떻게 꼬셨냐"는 끈질긴 질문에 "당연히 내가 사귀자고 했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시언은 "댓글에 우리보러 하차하라 하는 말이 있는데 '나혼자 산다'이지, '나 연애 안 한다'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다음 주엔 너란 소문이 있다"고 박나래를 놀렸고, 기안84는 순간 박나래에 "난 네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어도 괜찮다"고 뜬금 고백해 전현무로부터 "역시 시청률 제조기"라는 극찬을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