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김효동, 반 1등+전교 3등..148점으로 1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09 23: 14

반에서 1등을 한다는 모범생 김효동 학생이 148점으로 1위에 올랐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2’에서는 팀 대표 자리를 놓고 실력파 고등학생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역시 멘토 결정권은 전적으로 고등 래퍼들에게 주어졌다.
가장 먼저 소개된 부산 경일고 1학년 김효동 학생. 김효동 군은 “저의 성적은 전교 3등, 반에서 1등”이라며 “제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랩을 하기 위해서다. 음악은 길이 너무 좁으니 보험 차원에서 공부를 해서 뒤에 (길을)깔아놓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항상 느껴온 게 있다”며 “우리는 항상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뚜렷한 목적을 가진 게 아닌 단순히 서로 싸워서 이기려고만 하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생각을 담은 랩을 선보였다.
김효동 군은 “저는 팀에서 1등을 하고 전체에서 3등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랩을 들은 산이는 “타령 랩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친구는 정말 독특하다”고 했고, 보이비는 “일단 하드웨어는 좋다. 많이 연구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고 평가했다.
결국 그의 점수는 148점으로 1위에 올랐다./ purplish@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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