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문자를 광고로?"..아이스크림업체 측 공식 사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9 21: 22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측이 고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을 마케팅에 활용한 점을 공식 사과했다. 
이 업체는 9일 공식 SNS에 "파티 미러볼 활용 영상 콘텐츠에 적절치 못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해 관련자들께 상처를 드리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적었다. 
앞서 이 업체는 '내적댄스 폭발할 때, #너무_많이_흥분' '#몹시_위험'이라는 광고 문구를 썼다. 이는 조민기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이들이 그와 주고받았던 거라고 공개했던 메시지의 일부분. 

이날 이 업체는 "해당 콘텐츠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삭제 조치했습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사과드립니다. 
저희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파티 미러볼 활용 영상’ 콘텐츠에 적절치 못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해 관련자들께 상처를 드리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또한, 사과를 드리는 과정에서도 매끄럽지 못했던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2018년 3월 9일
배스킨라빈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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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배스킨라빈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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