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중일 감독, "차우찬-가르시아 몸 상태 괜찮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09 17: 36

 LG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2차 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2차 전지훈련에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50일 가량 열심히 했다. 류제국, 이형종이 부상으로 귀국해 아쉬움이 있다. 가르시아도 막판에 어깨가 조금 안 좋았지만, 시범경기에는 뛸 수 있다. 팔꿈치가 조금 안 좋았던 차우찬도 오키나와에서 전력피칭을 하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ㅇ

-캠프를 치른 소감은.
50일 동안 열심히 했다. 몇몇 부상 선수가 있어서 아쉽지만 LG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려 했다. 수비와 주루를 나름대로 했다. 
-키스톤 콤비는 어느 정도 판단하고 있는지.
▲머리 속에는 들어있다. 지금은 발표 안 한다. 시범경기 8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 
-차우찬의 팔꿈치는 괜찮은가.
▲전력 피칭을 하고 왔다. 작년 후반기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캠프에서 조금 천천히 몸을 끌어올렸다. 큰 걱정은 없다. 시범경기에 등판할 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 라이브 피칭을 보고 결정하겠다. 
-시범경기가 적다. 중점 체크 사항은.
▲선발을 이원화시켜서 출장 시킨다. 지방 4경기에 출장하는 투수는 내려보내고, 나머지 선발은 이천에서 연습경기에서 던진다. 수도권 4경기에는 다시 다른 투수를 던지는 식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주전 9명을 선정하고, 다양하게 번트, 런앤히트 등 작전도 점검하겠다. 
-6선발은 어떻게 되나.
▲글쎄, 할 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다. 지금 차우찬과 류제국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시즌 초반에 6선발이 힘들 수 있다. 지켜봐야 한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