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귀국' 김태형 감독, "외국인 3인방 만족…경민-상삼 기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09 15: 19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30일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떠난 두산은 기술 및 전술 연마에 중점을 뒀고, 2월 25일 떠난 2차 캠프에서는 실전 감각을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형 감독은 "부상없이 잘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시범경기에서 마무리한 뒤 정규시즌 잘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합류한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지미 파레디스에서 대해서는 "만족한다. 잘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으면서 "허경민과 홍상삼도 감이 좋아 올해 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귀국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bellstop@osen.co.kr
-캠프를 모두 마친 소감을 전하면.
▲선수들 부상없이 잘 마무리됐다. 시범 경기 때까지 잘 구상해 정규시즌 잘 들어가겠다
-불펜 경쟁을 예고했는데.
▲기존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은 것 같다. 엔트리에 들어갈 수도 있고, 못 들어갈 수도 있지만, 선수들 사이에 경쟁이 있다.
-시범경기 일정이 줄었다.
▲다 똑같다. 시범경기가 지난해에는 조금 많았던 것 같은데,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소득을 이야기하면.
▲부상자가 없고, 아픈 선수가 없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 세 명은 어떤가.
▲만족스럽다. 뚜껑은 열어보지 않았지만, 본인 역할을 잘할 것 같다
-1번타자 고민은 해결됐나.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내리겠다
-미스터 미야자키로 오재일, 이용찬을 뽑았다.
▲기록을 봤을 때 좋았다. 오재일이 타선에서 압도적이었고, 이용찬은 선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 성장한 선수를 꼽으면 누가 있나
▲허경민의 타격감이 좋다. 리듬도 좋다. 홍상삼도 한 경기 던졌는데, 좋은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그 두 선수가 잘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함덕주 불펜, 이용찬 선발은 확정인지.
▲그렇다. 시즌 초반에는 그렇게 가겠다
-고민이 있다고 하면 무엇이 있나.
▲감독은 모든 것을 걱정한다. 많은 걱정이 있지만 선수들이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6선발은 어떻게 되나.
▲아무래도 선발이 공 개수를 많이 갈 수 없으니 상황봐서 한 번씩 생각하고 있지만, 고정적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