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퓨처스팀 스프링캠프 MVP 남윤성, 김재현 1군 합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09 14: 01

SK와이번스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MVP인 남윤성, 김재현이 12일(월)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SK와이번스 퓨처스팀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토) 오후 1시 15분에 대한항공 KE78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며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투수, 야수 MVP로 선정된 남윤성, 김재현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MVP의 1군 합류는 퓨처스팀 선수들에게 1군 승격에 대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1군 코칭스태프에게는 시즌 개막에 앞서 다양한 선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별도로 내야수 안상현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김무관 퓨처스팀 감독은 “남윤성은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훈련 과정을 소화했다. 중심 이동 및 하체 이동 등에서 개선점을 보완하며 구위가 좋아졌고, 수비 훈련을 통해 수비능력 또한 향상됐다. 김재현은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며 고참으로서 모범적인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배트 각도 개선 및 인 아웃 스윙 숙련 등을 통해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컨택 능력이 좋아지는 등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을 이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핵심 유망주 육성 및 선수단 기량 향상을 위해 2월 13일(화)부터 3월 10일(토)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모이케 시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으며, 이번 캠프에는 김무관 퓨처스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9명 등 총 3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김무관 SK퓨처스팀 감독은 “올해 퓨처스팀의 키워드로 기본기, 맞춤형 목표, 도전정신’을 꼽았는데, 전지 훈련에서 선수들이 모두 잘 따라와주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도 좋아졌고,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를 인지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선수들이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정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스팀 선수단은 11일(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월)부터 훈련 및 연습경기를 재개하면서 4월 3일(화) 퓨처스리그 개막에 대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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