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혜영 "고성희 아닌, 이보영이 진짜 엄마입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08 21: 49

이혜영이 이보영을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현진(고보결)이 취재에 나선 가운데, 영신(이혜영)이 인터뷰를 했다. "제가 그 애를 제 배로 낳지 못했던 게 아쉽다. 제 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수진이가 어떤 아인지 엄마로서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신은 "수진은 가정폭력으로 친엄마가 키울 수 없어서 시설에 맡겨졌던 아이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하고 누구한테 굽히지 않는 강한 개성을 가졌다. 수진이는 보육원 앞 나무 아래 혼자 버려졌을 때, 자기의 그 모습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 그 모습 그대로, 혼자 스스로 용감하게 외롭게 가난하게 그렇게 컸다. 그런 수진이가 다른 아이한테 손을 내민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자기 배로 애를 낳아야만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자가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다른 작은 존재한테 자기를 다 내어줄 때다. 혜나 엄마는 낳기만 낳았지 엄마가 아니다. 우리 수진이가 진짜 엄마입니다"라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마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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