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리턴' 박진희 측 "배려 덕분에 별탈없이 촬영중, 분위기 좋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08 15: 59

배우 박진희가 안정적으로 '리턴'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임신 5개월 차임에도 제작진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고현정 후임으로 '리턴'에 합류하게 된 박진희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산,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들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박진희 측 역시 "별탈없이 촬영중"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별탈없이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중이라) 주위에서 걱정을 하시기도 하는데 워낙 연기 경력이 많은 프로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걱정하실 일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리턴'에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초반에는 변호사 일 외에는 크게 비중이 많지 않았던 최자혜는 중반을 지나면서 복수를 위한 반전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리며 맹활약 중이다. 악벤져스 4인방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수현의 오빠 김정수(오대환 분), 형사 김동배(김동영 분)과 공조를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매회 충격 반전을 안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일 방송분에서 19년 전 악벤져스가 뺑소니 사고로 죽인 여자 아이가 최자혜의 딸임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 최자혜는 딸의 환영을 보면서 오열을 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박진희는 딸의 복수를 하기 위해 평생을 다 바친 엄마의 애끊는 심경을 섬세하게, 또 깊이있게 연기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를 하게 된 고현정 후임으로 급하게 '리턴'에 합류했고, 이 때문에 캐릭터 분석이나 준비 기간이 짧았을텐데도 박진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이질감 없이 극과 캐릭터에 녹아들며 "역시 베테랑 연기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앞으로 남아있는 회차 동안 박진희가 최자혜의 복수극을 얼마나 잘 연기해낼지 기대가 더해지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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