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신재영 선발...조상우 마무리 낙점”(일문일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06 08: 15

장정석 넥센 감독이 2018시즌 구상을 마쳤다.
넥센은 6일 오전 미국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넥센은 1월 31일부터 3월 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와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넥센은 LG트윈스, NC다이노스, 멕시코 팀 티후아나 트로스, 대만 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 등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2승 4패를 기록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 일문일답.

- 캠프 성과는?
▲ 수비와 투수력 특히 불펜강화에 신경을 썼다. 조상우가 건강을 찾았다. 김선기, 문성현 등 군전역 선수들도 좋다. 기존 선수들도 잘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 조상우가 마무리를 맡나?
▲ 지금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 선발로테이션은?
▲ 외국선수 두 명에 최원태와 신재영까지 고정이다. 나머지 한 자리에 한현희와 김성민, 이승호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 신재영이 캠프 MVP를 받았다.
▲ 선수들 몸이 너무 좋다. 신재영이 준비를 잘해서 캠프 MVP를 수상했다. 열심히 잘해서 코칭스태프끼리 상의해서 결정했다.
- 로저스에 대한 평가는?
▲ 로저스가 재밌다. 분위기가 밝아졌다. 나쁘지 않다. 괜히 로저스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마운드에서 느낌이 다르다.
- 박병호 가세 효과는?
▲ 박병호가 와서 아래위로 끌어준다. 외국선수와 관계도 좋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빨리 적응했다. 메이저에서 복귀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마음을 다잡은 시간이었다. 선수들과 같이 좋은 모습 보였다.
- 시범경기에서 어떤 점을 강조하나?
▲ 초반 페이스가 중요하다. 중간투수들이 많이 나와주면 편하다.
- 이정후는 대만에서 잘하고 있나?
▲ 연락을 꾸준히 취하고 있다. 대만에서 경기도 한다. 시범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올 것이다.
- 라인업 구상은?
▲ 고민 중이다. 계속 테스트를 하겠다. 초이스를 2번에도 넣고, 박병호를 4번에 넣는 등 계속 테스트하겠다.
- 외야수가 많다
▲ 임병욱도 있고, 박정음도 있다. 선수가 많으면 좋다. 1년 간 돌아가면서 써야 한다.
- 이보근이 미국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 미국에 오지 않았지만 대만에서 잘하고 있다. 조만간 몇 선수를 콜업할 것이다. 후보 중 하나다.
- 우승후보로 불리고 있다.
▲ 기분 좋다. 충분히 할 수 있다. 박병호 가세로 팀이 강해졌다. 의기투합을 잘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