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진세연, 상의탈의한 윤시윤과 재회‥운명의 장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04 23: 58

'대군'에서 윤시윤과 진세연의 우연한 재회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TV 조선 주말 드라마 '대군 - 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극본 조현경)'에서는 이휘(윤시윤 분)과 서현(진세연 분)의 운명의 장난이 시작됐다. 
먼저 대비 심씨(양미경 분)는 종학까지 빠진 대군 이휘에게 "이 나라 대군이다, 뭐하는 짓이냐"며 쓴소리를 했다. 급기야 이휘를 받들고 있는 기특(재호 분)에게 대신 회초리를 들었다. 이휘는 "뭐하는 짓이냐, 기특인 죄가 없다"며 이를 막아서며 "부당하다, 잘못한건 저다, 소자의 잘못에 기특이를 나무란 거냐"며 반기를 들었다. 

특히 이휘는 공부에 열중해도 의심하는 대군의 삶에 "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냐, 대군들에 압박을 모르지 않진 않냐"며 대들었고, 심씨는 그런 이휘의 입을 막으며 "네 형과 조용히 근실하며 지내라"고 명령했다.
 
이휘는 형부터 성혼시키려 하는 심씨에게 "소자의 배필은 스스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발, 하지만 심씨는 왕실의 혼사는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휘는 "부디 은혜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며 끝까지 부탁했다.  
이강은 종일 산 속을 뒤져 짐승들을 잡아왔다. 그런 이강에게 이휘는 "나한텐 국물도 없냐"고 말을 걸면서 "형은 겁나지 않냐, 얼굴도 못 본 여자랑 부부연을 맺는 것"이라며 성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은 "누구랑 혼인하든 대수겠냐, 아바마마의 깊은 뜻을 그저 받들 뿐"이라 대답, 이휘는 "난 어마마마께 신부는 내가 고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강은 "마음에 드는 처자가 있는거냐"며 궐 안에 궁녀인지 물으면서 "이 형을 속일 순 없다 어서 털어놔봐라"며 케내려 하자, 이휘는 "아직 아무도 없다, 없으면 차라리 혼자 살 것"이라 대답을 피했다. 
 
이강은 앞에선 이휘를 챙기면서도, 뒤에선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은근히 이휘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강과 이휘는 말 대결을 펼쳤고, 이강의 계략으로 이휘가 낙마하고 말았다. 급기야 이휘의 말까지 상처를 입힌 상황, 하지만 이휘는 경기 중 일어난 사고라 믿으며 이를 해결하려 나섰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분노를 삼켰다.  
한편, 서현은 자신의 오라비인 성득식(한재석 분)을 피해 도망치려던 중 우연히 이휘가 있는 곳에 들어가게 됐다. 
 
마침 이휘는 상의를 벗어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고, 상의탈의한 이휘를 훔쳐보던 서현은 당황, 다급히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인기척을 느낀 이휘가 서현이 있는 곳에 칼을 들었고, 그 탓에 서현이 몸을 숨겼던 천이 떨어져 모습을 들키고 말았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며 운명의 장난같은 재회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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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군 - 사랑을 그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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