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천호진, 암진단비로 신혜선 연수비 건넸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25 21: 14

'황금빛내인생'에서 천호진이 암진단비로 신혜선의 핀란드 연수비를 지원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태수(천호진 분)의 위암말기를 모르는 가족들이 그려졌다. 
이날 노진희(전수경 분)와 정명수(유하복 분)는 이사회를 만들어,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의 해임 사유를 전했다.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과 그로인한 회사 이미지, 신뢰도가 추락한 것에 대한 경영자 자질 부족이 그 이유였다.  

이를 눈앞에서 모두 확인한 도경(박시후 분)은 노회장을 쓰러지게 만들고 자신의 부모까지 이사 해임으로 몰아붙이는 두 사람을 쫓아가 "이러려고 기사를 낸 거냐, 할아버지가 세운 회사다"며 버럭했다. 
하지만 진희는 "커지면 개인 것이 아니다, 언니는 장녀로 태어나 덕 본것 뿐"이라며 맞대응했고, 꿈쩍도 하지 않았다. 
 
노회장은 "다시 네들이 자리를 지켜야한다, 난 절대 이대로 눈 못 감는다"며 당부했고, 도경은 그렇게 할 것이라 약속이다. 도경은 "25년 전일이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는다"면서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수습에 나섰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도경은 지안을 찾아왔고, 가벼운 안부를 전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도경은 동료를 만났고, 다시 지안과 만나지 않을 거냐는 질문에 "우리 가는길이 다른 한"이라는 애매한 여운을 남겼다.  지안은 아무렇지 않은 척 일에 모두했으나, 도경이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지안은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으며 도약에만 열중했다. 
이때, 지안은 도경의 집안 싸움에 대한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도경이 걱정이 된 지안은 곧바로 전화를 걸었고, "도움이 된다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경은 그런 지안의 손을 잡았다.  덕분에 서서히 일이 풀리고 있는 도경, 어느정도 안도할 수 있었다. 
태수는 지안과 도경의 전화를 엿들으며 덩달아 걱정, 이내 지안이 가지고 온 리스트들을 확인하며 의혹들을 풀기위해 직접 발로 나섰다. 마침내 노진희의 차명계좌에 대한 이상한 점을 알아챈 태수는 이 사실을 지안에게 전했다. 
지안은 감사하면서도, 홀로 고생한 태수를 걱정했다. 태수는 "지수 부모님일, 나도 남은 빚이 있다"면서 "그리고 네가 사랑하는 남자 일이다, 그 사람이 여기서 편안해야 너도 맘 편히 떠날 거 아니냐"고 말해 지안을 감동시켰다. 
태수의 도움으로, 힘을 받은 도경은 대표이사 선임에 입후보로 자가추천했다. 
한편, 진짜 위암말기라 판정받은 태수, 홀로 가족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특히 핀란드 연수를 앞둔 지안을 위해 자신의 암진딘비로 연수비를 지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내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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