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오달수, 논란 글 폭증에 결별까지..엎친데 덮치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23 13: 31

배우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연인 채국희와도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OSEN은 오달수와 채국희가 이미 만남을 정리하고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이 지난 2016년 "영화 '도둑들'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3년 동안(2016년 기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한지 2년여 만에 전해진 결별 소식인 것.
더군다나 이러한 결별 소식은 오달수의 이름이 인터넷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오달수는 출처불명의 한 댓글을 계기로 SNS, 댓글, 관련 검색어 등에서 이니셜이나 오모씨, 오배우란 지칭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기 때문.

해당 댓글에는 특정 배우의 실명이 아닌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라고 언급됐지만, 함께 적힌 부가 설명으로 추측한 이들이 현재 댓글 속 배우로 오달수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며 일파만파로 퍼져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오달수는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평. 소속사 관계자는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키우고 있으며, 대중은 그의 침묵을 암묵적 긍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정작 오달수 측은 근거 없는 소문에는 대응을 안 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지만 말이다.
더욱이 오달수는 현재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상영 중인 것은 물론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컨트롤' 개봉도 앞두고 있으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도 출연을 확정한 상황. 이번 논란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지닌다. 
이에 예상치 못한 논란에 오랜 연인 채국희와의 결별 소식까지 알려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오달수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천만요정'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단원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음란서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방자전'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다수의 '천만 영화'에 출연해 '천만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2016년에는 영화 '대배우'로 첫 주연을 맡아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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