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강타 속여 8시간 산행, 물집 터트리며 원망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23 10: 14

김민종이 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 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에 출연하는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산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민종은 첫 방송 전 이뤄진 ‘정상회담’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스님이셨던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산과 쉽게 친숙해졌다고 밝혔다. 또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유로운 산행을 즐긴다는 김민종은 연예인 후배 강타와 얽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강타, 보아와 산행을 한 적이 있다”며 “특히 강타랑은 몇 번 함께 산행을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산을 너무 잘 타기에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를 데려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시간이 걸리는 코스를 2시간 정도라고 말해 강타가 고생을 많이 했다. 한참 산을 타다가 잠시 라면을 끓여 먹으려는데 강타가 사라져 찾아보니 한쪽에서 물집을 터트리고 있더라”며 “하산 이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강타가 이실직고를 하더라 ‘민종이 형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했다”고 털어놔 재미를 더했다.
김민종은 또 함께 산에 가고 싶은 사람으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을 꼽았다. 그는 “20년 째 ‘가야지’라고 한 뒤 단 한번도 함께한 적이 없다. 꼭 함께 산에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티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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