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밥을 먹다' 가족의 가치 담았다..3월 14일 개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23 09: 34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창단작품 '밥을 먹다'가 화이트데이에 개막한다.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노을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밥을 먹다'는 혜화동 1번지 4기동인 문선주 작가의 창작극으로, 극단 달팽이주파수 대표 이원재의 연출을 통해 2018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밥을 먹다'는 가족의 의미와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함께 먹는 밥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자취방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장단지와 감옥에서 출소한 비운의 권투선수 장호근,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충돌하는 삼촌과 조카의 다툼, 애증을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연극 '날 보러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신후, 극단 골목길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와 '청춘예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호열, 연극 '장수상회'로 연극계가 주목하는 신인 이윤수와 신예 배우 강일경, 김동명, 김준표 등이 출연한다. / nahee@osen.co.kr
[사진] 달팽이주파수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