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재워줘' 마르따 자매, 우울증 낫게 한 빅뱅과 만날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23 08: 28

‘하룻밤만 재워줘’  첫 방송에서 빅뱅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연출 박덕선)에서는 빅뱅의 노래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되고 이상민, 김종민과 특별한 하룻밤 인연을 맺 된 이탈리아 소녀 마르따와 줄리아가 한국을 찾는다. 이에 그녀들의 삶을 변화시킨 빅뱅이 출연할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빅뱅의 멤버인 대성과 지드래곤, 태양이 공연을 앞두고 복도를 걸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룻밤만 재워줘’ 첫 방송에서 빅뱅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팬들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이상민, 김종민과 함께 빅뱅 콘서트를 관람한 마르따 자매가 깜짝 놀라는 표정도 함께 비춰져 기적같은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빅뱅의 지드래곤은 ‘하룻밤만 재워줘’ 첫 방송일인 오는 27일 현역 입대 한다고 밝혀 그를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해 파일럿 방송 당시 이상민, 김종민과 마르따 가족을 이어준 건 다름 아닌 빅뱅이었다. 7개월만에 태어나 소아마비를 앓은 줄리아와 미숙아로 태어나 친구들보다 작고 말랐던 마르따는 빅뱅을 접한 이후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 이상민과 김종민은 마르따 가족들과 빅뱅 음악을 틀고 함께 노래했다. 휠체어에 앉아 또박 또박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빅뱅의 '이프 유'를 열창했고 낯선 이국 땅, 새로운 가족이 된 마르따의 집에서 울려 퍼지는 빅뱅의 음악은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줬다.
과연 빅뱅이 ‘하룻밤만 재워줘’에 출연할 것인지, 마르따 자매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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