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한선화 "가야금 병창에 큰 매력, 감성까지 연구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23 08: 15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한선화가 신비로운 동양미를 뽐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유연한 연기력을 입증한 한선화가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오작두의 첫사랑이자 스타 국악인 장은조 역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단아한 올림머리와 한복의 한선화는 스타 국악인으로 완벽 변신해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다소곳하고 진지한 자세로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어 단아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도 느껴지게 한다.
 
그녀는 “‘데릴남편 오작두’를 선택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제작진분들에 대한 신뢰다. 특히 백호민 감독님께서 저를 많이 믿어주시고, 함께 하자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더불어 “노래와 연주를 겸하는 가야금 병창이라는 장은조의 직업에 매력을 느껴 도전하고 싶었다”며 말해 그가 표현할 고전미를 기대케 했다. 또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열심히 가야금을 익히고 있다. 가야금 연주자들의 자세는 물론, 감성도 연구하며 한 단계씩 장은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한 한선화의 꼼꼼한 준비성과 열의를 엿보이게 한다.
 
이처럼 특유의 통통 튀는 러블리함이 돋보였던 한선화는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고혹적인 여성미를 발산,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3월 3일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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