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인감도장 바꿨다 '복수 시작'[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2 21: 02

송옥숙이 인감도장을 바꿨다. 
22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는 김행자(송옥숙)가 안방의 몰래카메라를 떼어버리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밥을 먹다가 정근섭(이병준)에게 "나 찾을 거 다 못 찾았단 말이야. 반짝반짝 작은별, 내 방에 자세히 보면 빨간 불이 번쩍번쩍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근섭은 깜짝 놀랐다. 
이 말을 들은 명조(고병완)가 안방으로 들어가서 "이거 몰래카메라 맞죠?"라고 찾아냈다. 정근섭은 "행자씨 건강이 걱정돼서 설치했다"고 끝까지 발뺌했다.

은조(표예진)는 정근섭에게 "어디든 몰카 설치돼 있으면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집을 나온 동미애(이아현)는 변부식(이동하)의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우리 부식이 잘 자랐어요. 내가 잘 살펴주지도 못했는데 엇나가지도 않고 변호사도 되고. 그런데 우리 아들 마음에 상처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부식이 마음 좀 잡아줘요. 내가 욕심도 많고 허영기가 있지만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는 알아요. 그러니까 제발 우리 부식이 좀 엇나가지 않게 지켜줘요" 
부식이 뒤늦게 나타났다. 동미애는 "나 당분간 집에 안 들어갈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식은 "내가 한 일에 대한 대가는 받아야한다. 남 좋은 일 시키고 빈손으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인우와의 결혼도 걱정하는 미애에게 "그것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할 생각"이라며 "김사장 재산보다 인우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부식이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난 사이 동미애가 복통을 호소했다. 그 사이 인우에게 전화가 왔고 미애가 도움을 요청했다.  
행자가 뭔가 수상했던 정근섭과 인감도장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행자는 "일단 내 인감도장부터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  
방송말미, 정근섭이 김행자의 성년후견인이 되기 위해 관계자를 집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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