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진짜 프로게이머'...정준영, 2월 22일 PWM서 데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22 17: 50

이제 직업이 정말 하나 더 생겼다. 가수 예능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려도 손색이 없게 됐다. 
정준영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 게임이너스 PC방에서 열린 ‘PUBG Warfare Masters Pilot(이하 PWM)’ 개막전 A조 경기서 콩두 길리슈트 소속으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데뷔일이 된 2월 22일은 콩두컴퍼니의 창업주 '폭풍 저그' 홍진호를 상징하는 숫자 '2'와 연관이 있는 날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 아이디를 '카사블랑카'로 선택한 정준영은 '보이시' 김준연, '페놈' 이주성, '서용주' 서용주와 팀을 짜 경기에 출전했다. 

‘PWM’은 국내 최초로 스쿼드 모드에서 1인칭 시점(FPP)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으로, 라운드 별로 1인칭, 3인칭 시점(TPP)을 2라운드씩 적용하여 하루에 총 4라운드를 진행한다.
‘PWM’은 라운드 경기 중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표를 제공해 팬들이 직관적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낙하 분포도를 통해 초반 각 팀의 낙하 선호 지점, 낙하 타이밍을 알 수 있다. 팀원이 흩어져서 낙하한 경우 각 팀원의 현재 위치를 보여준다.
킬 발생 이후에는 실시간 포인트 집계로 누적 포인트와 현재 킬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팀원 사망 시 게임오버 시간을 기록하여 각 선수가 죽은 시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물론, 타격받은 신체 부위까지 표시해 팔, 다리, 몸, 머리 중 플레이어가 사망 시 피격당한 곳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 라운드 종료 시 포인트 자동 합계 시스템을 통해 경기 종료와 동시에 최종 팀 순위가 공개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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