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왁스는 '오빠'·KCM은 팔토시로 추억소환 성공[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2.22 13: 55

왁스, KCM이 청취자들을 추억 속으로 빠뜨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에어' 코너에는 왁스와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왁스에게 "노래할 때 이별 감정을 떠올린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왁스는 "그렇다. 그때의 누군가를 생각하진 않지만, 누구나 이별의 아픔이 있지 않나. 그 감정을 생각하면서 부른다"고 털어놨다.

KCM은 밤에 집에서 노래를 부르다 어머니에게 목을 맞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밤에 노래를 부르는데 시끄럽다고 목을 맞았다. 기분이 묘하더라. 노래를 안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목따귀는 수치스럽다. 손바닥으로 맞으면 괜찮은데 손등으로 맞으면 상처가 크다"고 받아치자 KCM은 "저는 다행히 손바닥으로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왁스는 히트곡 '오빠'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오빠'는 하지원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왁스는 "하지원이 내게 드라마 카메오 출연 요청을 하면 바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CM은 과거 '민소매+팔토시' 패션의 선두주자. 그는 자신의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팔토시를 꼽아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KCM은 윤종신의 '좋니'를 커버해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았다. 원곡보다 네 키를 올린 것이다. KCM은 "사실 네 키로 올려서 힘들었다. 그런데 나한테 그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왁스, KCM은 신곡도 선보였다. 최근 왁스는 '바보같은 너', KCM은 '새벽길'을 발매했다. 두 사람은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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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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