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김형규·김재우의 수요피식회' BTS로 통한, 아무말대잔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21 22: 03

BTS(방탄소년단)로 하나된 시간이었다.  
21일 방송된 V라이브 '김형규, 김재우의 수요피식회'에서는 김형규, 김재우가 또 한번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BTS팬인 한 외국인이 등장했다. BTS 노래까지 신청한 상태.

이에 김형규는 "사실 제가 오늘 BTS와 관련있다"면서 흥미로운 얘기를 시작했다. 
김형규는 "오늘 마을버스 탔는데, 처음뵙는 분이 옆에 앉혔다. 알고보니 방시혁씨 고모였다"며 아파트 주민인 방시혁 가족들을 언급했다. 특히 고모님이 뜬금없이 방시혁에게 좋은 여자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김형규는 "노력해보겠다했더니 박경림한테나 물어본다고 하고 내리셨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재우는 "그래서 BTS와 무슨 관련있냐"고 지적, 김형규는 "BTS를 제작했으니 관련 있다"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재우가 방시혁 곡에 참여한 일화를 전했다. 김재우는 "예전 한 가수분이 피처링 제안이 왔다. 나몰라 패밀리가 아닌 나의 목소리만 원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재우는 "가수로 잘 될 생각이 없던 터라, 컬투형들 말에 투덜거리며 했다. 근데 제작자가 방시혁씨였다"며 당시를 회상한 것. 알고보니 방시혁의 곡을인 바나나걸의 '키스패줘'란 곡의 피처링 요청이었다. 
김재우는 "하지만 옛날이라 그 당시 그 분이 누군지 몰랐다"면서 "그때 넙죽 절을 했어야 했는데 몰랐다. 안 될 놈은 뭘해도 안 된다. 멍청했다"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김형규는 김재우를 견제하며 "방시혁씨  위대한 탄생에서 뵌 적도 있다"며 자랑하기 시작, 두 사람은 그제서야 "오늘 우리 방시혁씨 특집이냐"며 BTS에서 시작한 아무말 대잔치를 전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ssu0818@osen.co.kr
[사진]'V라이브 수요피식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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