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빅뱅 이후 10년 기록 새로 썼다..28일째 최장 1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21 15: 13

그룹 아이콘이 최근 10년간 가장 오랫동안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섰다.
지난 1월 25일 공개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음원 공개 28일째 실시간 차트 1위를 이어가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오늘(21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 네이버, 몽키3 등 총 7곳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28일째 1위 기록은 아이돌 그룹으로서 최근 10년간 가요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다. 지난 2008년 1월,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빅뱅의 ‘마지막 인사’ 이후 보이그룹, 걸그룹을 통틀어 최장 기간 1위 행진이다.

음원시장 특성상 1~2주도 버티기 어려운 현실에서 무려 28일간 1위 자리를 지키며 ‘사랑을 했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많은 그룹과 가수들이 차트 1위를 노리며 줄줄이 컴백했지만 아이콘은 음악과 콘텐츠의 힘만으로 1위를 굳건하게 지켜내며 저력을 뽐냈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래 최고의 기록 경신과 더불어, ‘원톱 아이돌’로 우뚝 서는데 성공했다.
‘사랑을 했다’는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멜로 드라마 시나리오에 비유한 가사와 감성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로 메가 히트를 치고 있다. 이 곡은 팬덤을 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반 대중의 귀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콘은 활발한 국내 활동을 진행 중이다. 비아이와 동혁은 KBS COOL FM ‘이홍기의 Kiss the Radio’의 스페셜 DJ로 나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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