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돌풍③] 2년만의 정규...절치부심 아이콘의 성공적 부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18 15: 01

그룹 아이콘이 2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으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정규 2집 ‘RETUR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 아이콘은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다양한 신곡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이콘은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가요계의 정상에 올랐다.
아이콘이 새로 쓴 신기록도 여러 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24일 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최근 3년간 국내 보이그룹 중 최장 기간 일간차트를 점령한 그룹이 됐다. 70만이 넘는 24시간 누적 이용자 수도 고무적인 성과다.

이처럼 ‘퍼펙트 올킬’을 이어가며 빅뱅의 뒤를 잇는 YG 대표 그룹으로 성장한 아이콘의 비결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절치부심한 덕분이다. 올해로 데뷔 4년 차가 된 아이콘은 데뷔곡 ‘취향저격’으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번 앨범 제목이 ‘RETURN’인만큼 아이콘은 초심을 찾고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이콘은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8개월 동안 쉰 것이 아니다.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구준회는 "다들 성숙해진 것 같다. 각자 자기개발에 힘을 썼다. 나는 보컬이라서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고 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비아이는 "8개월간 연습실과 숙소에만 있었다. 주로 작업을 하며 은둔형 외톨이처럼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터뷰에서 김진환은 “이번에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 풍부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컬은 보컬연습을, 래퍼는 랩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고 바비는 “개인역량 발전에 힘을 썼다. 외국어 공부도 많이 했다. 공백기동안 어떤 것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며 공백기 동안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렇듯 멤버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아이콘은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매료시키며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뤄냈다. 보이그룹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아이콘의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