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솔지·성소부터 미나·레이첼" 女명절돌 계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2.17 16: 11

매년 명절마다 여러가지 특집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는 아이돌들에게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며 인지도와 인기를 단번에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설 연휴에도 MBC '아육대' 등을 통해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다양한 끼를 뽐냈다. 그 중에서도 H.U.B 루이, 에이프릴 레이첼 등 여자아이돌들의 활약이 빛났다.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아이돌들이 명절스타 계보를 이어왔을까.

▶EXID 솔지
솔지는 빼놓을 수 없는 명절스타다. 솔지는 지난 2015년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MBC ‘복면가왕’을 정규편성으로 이끈 주역이다. 솔지는 당시 ‘자체검열 모자이크’로 우승을 차지하며 첫 가왕 자리를 꿰찼다.
솔지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시원한 고음을 과시, EXID가 섹시만 내세운 걸그룹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후 솔지는 ‘복면가왕’뿐 아니라 '아육대' ‘듀엣가요제’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소녀 성소
우주소녀 성소는 지난 2016년 추석 예능스타로 탄생했다. 성소는 '아육대' 리듬체조와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게임 캐릭터 춘리를 코스프레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성소는 중국에서 무용학교를 다녔던 경험을 살려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그 결과 성소는 '아육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후에도 성소는 뜨거운 광고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로 거듭났다.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 미나는 지난해 설 특집으로 방송된 '아육대'에서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11년간 발레를 했던 미나는 리듬체조 종목에서 유연한 공 연기를 선보였다.
미나는 트와이스 특유의 상큼발랄함과 또다른 청순함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강력 우승후보였던 성소를 꺾고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에이프릴 레이첼
에이프릴 레이첼은 올해 설 특집 '아육대'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아육대' 리듬체조에서 성소를 누르고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사실 레이첼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공 연기에 도전한 그는 7년간 발레를 했던 실력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덕분에 레이첼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은 물론 팀 이름까지 확실히 각인시켰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아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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