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의 남자 피겨 우노 쇼마-하뉴 유즈루-페르단데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8.02.17 14: 37

일본의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하뉴는 딕 버튼(미국, 1948, 1952) 이후 66년 만에 남자 싱글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하뉴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서 206.17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를 합쳐 317.8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차준환은 쿼드러플(4회전) 점프 실수 속에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84.94점에 예술점수(PCS) 81.22점을 더해 165.16점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 점수를 더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248.59점을 받았다. 또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17위(1994 릴레함메르 정성일)를 넘어섰다.
경기종료 후 플라워세리머니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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