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2018년에 軍입대 합니다"…지드래곤, 뱉은 말 지켰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14 11: 31

"저 내년에 군대 가잖아요. 갔다 오면 서른 둘셋이 돼요." 
지난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지드래곤 솔로 투어 콘서트 'G-DRAGON 2017 CONCERT: ACT III, M.O.T.T.E'에서 지드래곤이 한 말이다. 그 말대로 지드래곤은 오는 2월 27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일각에서 불거진 '꼼수 연기' 논란을 시원하게 씻어버리는 행보다. 
지드래곤은 앞서 수 차례 군 입대를 언급한 바 있다. 솔로 콘서트, 또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단독 콘서트에서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그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슬퍼하지 마시고, 금방 만날 수 있으니까. 언제나 빅뱅 5명은 여러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 그것이 저희들 힘의 원천"이라며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그 날은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 저희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하며 군 입대 뉘앙스를 넌지시 전한 바 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 태양은 군 입대를 준비하며 현역 입대 통지서를 기다렸다. 그 과정에서 한 매체는 지드래곤의 대학원 입학을 두고 불법은 아니지만 입영 연기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현역 입대 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2월 27일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군 입대를 공공연히 발표한만큼 별도의 입대 연기 없이 그대로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관객 앞에서 했던 2018년 군 입대 약속을 '입대 날짜 발표'를 통해 시원하게 지켰다. 지드래곤은 27일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 입소한다.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