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니혼햄과 연습경기 2-1 승리…임지섭 2이닝 무실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14 09: 07

LG가 첫 연습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4일(한국시간) 피닉스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임지섭이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고 이어 손주영이 2이닝, 배재준, 이우찬, 최동환, 고우석이 1이닝씩 이어 던졌고 9회에는 김지용이 삼진을 하나 곁들이며 3타자를 깔끔히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1회 2사후 김현수가 상대 선발투수 다마이 다이쇼를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5회초에는 1사 이후 강승호가 좌전 안타, 장준원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형종이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첫 경기인데 무난하게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투수들도 모두 잘 던졌고 타자들도 빠른 공 대처가 좋았다. 특히 수비 실책이 없었고 호수비도 많이 나왔다. 첫 경기로는 깔끔해서 좋았다” 라고 밝혔다.
임지섭은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작년 9월 이후 첫 실전 투구라서 감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여서 만족한다. 남은 캠프 동안 체력훈련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하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ing@osen.co.kr
[사진]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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