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강태오, 여회현 페이스메이커? "그만두겠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12 21: 54

강태오가 여회현의 페이스메이커로 뛰어야한다는 것에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12일 첫 방송된 OCN '쇼트'에서 강호영(강태오)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감독(유하준)이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감독은 "우선 테스트를 한 후, 통과되면 체대 특별 케이스로 입학이 가능하다. 학비부터 기숙사까지 해결 할 수 있다. 그 이후엔 선수로 키우겠다. 국제대회도 나가고 올림픽에도 나가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영은 "난 할아버지랑 여기서 살겠다"며 "나없으면 할아버지 혼자 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스케이트만 잘 타면 국가대표 시켜준다고 하잖아"며 서울로 가라고 했다. 호영은 할아버지 걱정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할아버지는 "메달 딴 우리 손자 놈 얼마나 대견하냐. 호강 좀 해보자. 내친김에 올림픽 가서 메달도 따와. 그것만 따면 너 죽을 때까지 연금도 나온대더라. 그리고 네 애비가 못 이룬 꿈을 자식이 이루면 얼마나 좋겠냐"라고 했다.  호영은 "할아버지 나 서울가서 꼭 국가대표 될게"라고 약속했다. 
은호(여회현)가 클럽 앞에서 실갱이를 벌이고 있는 유지나(김도연)를 발견했다. 조폭들에게 맞고 있다고 생각해 상대를 때렸고 결국 은호와 유지나는 경찰서에 가게 됐다. 그곳에서 은호는 호영(강태오)를 만나게 됐다. 
유지나는 걸그룹 오디션을 보기 위해 미국에 있다가 부모 몰래 한국으로 들어왔다. 지나는 고모에게 "한번만 봐달라"며 "나한테 너무 중요한 오디션"이라고 애원했다. 호영이 지나가 춤 연습을 하는 것을 몰래 보고 반했다.  지나도 호영에 대해 궁금해했다.
은호는 호영이 아버지 소유의 강백스포츠재단 테스트를 받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은호가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 한번했다고 쇼트트랙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하는게 좋을거다"라고 말했다. 호영은 은호가 스포츠명문 강백재단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호영의 테스트, 강백재단 직원이 호영의 테스트에 세계최고인 쇼트트랙 황태자 은호와 대결을 제안했다. 지나도 호영의 테스트를 구경하러 왔다.
호영과 은호의 대결이 시작됐다. 신경전이 팽팽했다. 은호는 "쫄지나 마라"고 했고, 호영은 "놀라지나 마라 .지는 별"이라고 도발했다. 두 사람은 접전을 벌였고 동시에 들어왔다. 
호영은 테스트에 통과돼 강백재단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은호의 페이스메이커로 뛰는 조건이었다. 두 사람 모두 저항했다.  호영이 감독을 찾아가 페이스메이커였냐며 "쇼트트랙을 관두겠다"고 했다. 감독은 "서로가 배울 점이 많다"며 만류했다. 
은호는 그 사이 기자에게 전화해서 은퇴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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