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초보' 쿠티뉴, "이니에스타는 천재, 메시는 최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07 07: 43

"이니에스타는 천재, 메시는 최고".
리버풀과 FC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반이고,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131억 원),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9억 원)다. 쿠티뉴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2경기에 나서 54골을 터트렸다. 2013-2014시즌 EPL 준우승, 2015-2016시즌 유럽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FC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쿠티뉴는 기대만큼의 활약은 아니다. 하지만 점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 7일 스카이 스포츠는 라리가 월드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쿠티뉴의 심정에 대해 보도했다.

쿠티뉴는 "라커룸에서 이니에스타, 메시, 루이스를 비롯해 모든 선수를 볼 때마다 믿기 힘들다. TV혹은 게임을 할 때 보던 선수들인데 그들과 함께 라커룸에 있다"면서 "이니에스타는 천재다. 그와 함께 라커룸을 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내가 그 만큼 될 수 없는 것을 알지만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또 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메시는 역시 최고의 선수다. 모든 사람들과 같은 생각이다. 훈련하고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면 더 굉장하다. 굉장히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정말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설명했다.
쿠티뉴는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쉽지 않다. 당연한 일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때문이다. 쿠티뉴는 "발베드레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또 모든 코칭 스태프와 팀 스태프들은 친전하다"면서 "아직 이적 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티뉴는 "어떤 자리에 있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내 스타일대로 팀에 녹아들어 공헌하고 싶다. 우승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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