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쿠로' 이서행, "KSV전 패배 아쉬워...계속 연승 하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06 23: 04

"KSV전 패배가 너무 아쉬워요. 넥서스 체력이 31 밖에 안남았는데..."
KSV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쿠로' 이서행은 지금까지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묻자 망설임 없이 KSV와 1라운드 2세트를 회상했다. 그는 "그걸 이겼으면 우리가 1위 였을 것"이라며 거듭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쿠로' 이서행도 4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롤드컵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금의 연승 숫자를 늘리고픈 속 마음을 털어놨다. 아프리카는 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1라운드 4주차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아프리카는 시즌 5승(2패 득실 +6)째로 KSV를 4위로 끌어내리면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콩두는 시즌 5패(2승 득실 -4)째를 당하면서 8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이서행은 "연승을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계속 연승을 늘려가고 싶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롤드컵이다. 순위가 위에 있어야 가능한 목표다. 지금 순위 보다 더 내려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모든 LCK팀들이 다 잘한다. 한 번 빗나가도 다음 경기서 이기는 팀은 더 잘하는 팀이다. 지금 모든 팀들이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1라운드 KSV전 2세트에서 넥서스 체력이 31 밖에 안 남았던 것 같다. 그 경기를 잡았으면 지금 우리가 1위 일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햇다. 
마지막으로 이서행은 "지금까지 팀원들끼리 문제도 많았지만 전부 다 고맙다. 1라운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7승 2패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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