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울프' 이재완, "정글 변신, 배성웅 코치 있어서 가능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8 00: 46

"연습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정글러로 롤챔스 경기에 나선 '울프' 이재완은 정글러 출전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이재완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1라운드 경기 3세트 정글러로 투입되면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재완은 "전부터 한 두 번씩 정글를 해보기는 했다. 어느날 한 번 해보면 어떨까 라는 권유로 준비했는데 연습 과정이 나쁘지 않아서 출전하게 됐다. 이번 정글 출전은 서포터를 못해서가 아니다(웃음). 두 포지션 모두 나쁘지 않았다"라고 정글러로 경기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정글러 출전하게 될 경우에 생각하는 모델을 묻자 그는 "여러 정글러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싶다. 그러나 배성웅 코치님의 정글 플레이를 보고 정글 플레이를 배웠다. 배성웅 코치가 팀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가 정글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벵기' 배성웅 코치를 롤모델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완은 "오늘 경기가 굉장히 늦게 끝났다. 대중 교통도 끝나는 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중게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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