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연중' 이순재·신구, 두 대부들이 쏟는 무대향한 '열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13 06: 49

대부 신구와 이순재가 이번엔 나란히 연극 무대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예가 중계'에서는 꽃할배 신구와 이순재의 연극 나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포터는 신구와 이순재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로 함께 무대에 서게됐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더블 캐스팅이 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리포터는 "어떤 캐릭터 쪽이 가장 할아버지 같냐"고 묻자, 이순재는 "신구 할아버지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더블 캐스팅에 대해 칭찬 릴레이로 이어졌다. 함께 출연하는 김슬기와 박소담은 "선배님들이 멋진 인생만큼 주름이 아름답게 깊게 지셨다"면서 "멋진 선배님들과 해서 정말 기대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신구와 이순재 역시 "예쁘기도 하지만, 일찍 연습실 와서 연습하자고 한다"며 성실한 두 여배우들을 칭찬했다.  
후배를 향한 애정을 이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공연에 실수하는 꿈을 꿨다는 슬기에게 "꿈에서까지 고민하는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실전에서 더 잘해낼 것"이라며 진심으로 격려해주기도 해 후배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신구가 "연극무대는 나의 원동력"이라고 하자, 옆에 있던 이순재는 "우리가 젊은시절에 태어났으면 할 것 많다, 우리 너무 일찍태어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두 사람이 날나히 함께 오르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 대해서 두 사람은 "남녀노소가 함께 보는 연극이다, 웃음과 감동이 할 것"이라면서, 위로와 성장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인생극인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ssu0818@osen.co.kr
[사진]'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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