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 영입 발표 임박...애틀랜타 방출 완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1.11 09: 28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영입 소식이 들릴 전망이다. LG의 영입 후보인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소속팀 애틀랜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방출됐다. 
애틀랜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18시즌 한국에서 뛰기를 원하는 가르시아를 위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가르시아가 KBO리그의 LG와 협상을 하고 있었고, 애틀랜타의 이번 조치는 가르시아가 LG와 계약하는 것을 허락하는 의미다. 가르시아는 방출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양상문 LG 단장은 지난 주 "외국인 타자는 진행 중이다. 미국쪽이 연말, 연초 휴가라 조금 늦어지고 있다. 우리에겐 외국인 타자가 1순위 업무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다른 중요한 일들이 우선 순위였다. 새해 업무가 시작되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가 가르시아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는 것은 LG-애틀랜타 간의 이적료 합의가 마무리됐다는 의미다. 
쿠바 출신의 3루수 가르시아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3시즌 동안 244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2할6푼7리 29홈런 출루율 0.300 장타율 0.414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손가락 부상 등으로 3개월 정도 결장했고, 52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5홈런 19타점 OPS .62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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