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엔딩 열풍예고①] 연플리 신작 '이런 꽃같은 엔딩', 신예 5人이 꿈꾸는 꽃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1 09: 26

 웹드라마계의 전설을 쓰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에서 또 한 번 신예배우들을 대거 발굴해냈다. 바로 ‘이런 꽃같은 엔딩’(이하 ‘꽃엔딩’)의 이호정, 최희진, 정건주, 강훈, 안시은. 이 작품이 데뷔작인 배우들도 있는 만큼 이들에게는 뜻깊은 한발이 될 터다.
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의 선두주자로 앞서 대학생들의 솔직한 연애담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을 그린 ‘열일곱’, 불안한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 ‘옐로우’를 통해 조회수 4억 5천만을 달성한 바 있다. ‘꽃엔딩’은 ‘연플리’의 시즌 1, 2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준비한 작품으로 결혼을 소재로 한다. 결혼을 고민하는 20대 남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것.
11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의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정식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예배우 5인과 최근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배우 5인과 나눈 일문일답.
-‘꽃엔딩’ 촬영에 임한 소감이 어떤가.
▲이호정: 저만 여기서 극중 커플이 없다.(웃음) 중간다리이자 내레이션 역할이다. 사실 이전 드라마에서 선배님, 선생님들과 연기를 했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는데 이번에는 다 또래 친구들이다 보니까 엄청 좋았다. 수다도 떨도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스태프분들도 다 너무 잘해주셨고 첫 로맨스물이라 그것도 좋았다.
▲강훈: 4주 정도 찍었는데 시간이 빨리 갔다. 힘든 것도 많았고 재밌던 것도 많았다. 아, 야외신 할 때마다 날씨가 엄청 추웠던 기억이 난다.
▲안시은: 저는 거의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스태프분들도 분위기가 엄청 다들 좋아서 너무 좋았다. 이중에 저만 혼자 소속사가 없다. 그럼에도 정말 다 다같이 신경써주셨다. 피디님, 작가님 신경써주시고 호정이 같은 경우도 난로도 빌려주고 이런 게 너무 고마웠고 미안함도 있다. 다들 저한테 신경을 많이 써줘서 거의 첫 작품인데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았다.
▲최희진: 이전에 드라마를 찍고 처음인데 저도 또래이기도 하고, 같이 시작인 분들과 하다 보니까 색다른 기분을 많이 느꼈다. 가족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당시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상황)촬영이 아직 안 끝났는데 마지막 촬영에 울컥 할 것 같다.
▲정건주: 저도 데뷔작이어서 처음에는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무사히 큰 문제없이 마무리까지 오게 돼서 홀가분한 것 같다.
-배우들끼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건가. 많이 친해졌나.
▲이호정: 저는 다 어울렸던 것 같다. 강훈 씨와 추웠을 때 촬영하면서 진짜 둘이서 재밌게 찍으면서 친해졌던 것 같다.
▲정건주: 저희도 상암에서 추운 신이 있었는데 원래 느끼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스태프 분들이 정말 추우셨을 거라 느꼈다. 저희야 잠깐 나와서 하면 되지만 스태프 분들께서는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
▲최희진: 모든 장면을 거의 다 웅이(정건주 분)와 촬영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가다가 여자 친구들과 붙을 때 너무 좋더라. 한 번은 지효 언니(안시은 분)의 빵집에 갔는데 포춘쿠키를 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렇게 다른 인물이 새롭게 들어오는 장면이 좋았고 극중 친구로는 소영이(이호정 분)가 나오는데 함께 어울리는 공기가 좋았던 것 같다.
▲강훈: 저는 소영이와 첫만남, 지효와 첫만남이 기억에 남았다. 캐릭터가 다르게 느낌을 표현해야 했다.
▲안시은: 저는 제가 빵집 신이 많았다. 하루에 다 찍다 보니까 순서가 왔다갔다했다. 집중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나중에는 마치 제 빵집처럼 빵도 진열하고 정들어서 아쉬웠다. 기억에 안 남는 순간이 없는 것 같다. ([꽃엔딩 열풍예고②]에서 계속됩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