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휴즈 경질... 후임은 미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7 07: 17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다.
스토크 시티는 7일 마크 휴즈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즈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다. 그동안 팀을 위해 노력해준 휴즈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여러 감독들이 경질당하고 있는 EPL로서 휴즈 감독의 경질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스토크는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강등권인 18위(승점 20, 5승 5무 12패)로 처진 상황이었다.

휴즈 감독은 팀 부진에 뚜렷한 해결책을 내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를 기록하자, 구단이 직접 경질 카드를 꺼냈다. 
실제로 뉴캐슬전에서 팬들은 휴즈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결단을 내린 스토크 구단은 "빠른 시일 내로 다음 감독 선임을 전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과연 스토크가 레스터 시티나 크리스탈 팰리스처럼 감독 경질을 계기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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