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엄정화, 참참참 게임‥서장훈 물따귀 세례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6 22: 41

엄정화의 참참참 게임에 아는형님 멤버들이 물따귀를 연이어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되는 JTBC '아는형님'에 가수 엄정화가 출연했다. 
강호동은 "엄정화가 데뷔하기 전 MBC 합창단에 있을 때부터 팬이었다. 그때부터 군계일학이었다. 정말 달랐다"고 호평했다. 

엄정화의 '입학신청서', 장래희망이 '음반 대상'이었다. MC들이 대상을 못 받았냐고 놀랐다. 이에 엄정화는 "젝스키스 핑클 HOT 아이돌들한테 항상 밀렸다"며 "본상은 받았지만 대상은 못 받아봤다"고 털어놨다.  
취미활동이 '음원차트 확인'이었다. "차트가 100위권인데 처음엔 상위권에서 찾다가 점점 내려간다. 어느새 차트 밖으로 나가게 된다. 요즘엔 차트를 안본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계속 노래해줘서 고맙다는 댓글이 감동이다. 자신이 자라왔던 시간에 항상 내노래가 있었다고 계속 노래해달라는 글들이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충북 제천에서 스무살에 서울로 올라온 사연을 털어놨다. "집이 망해서 올라왔다"며 "그때 엄마가 하던 식당이 실패해서 살 수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MBC합창단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엄정화는 "난 노래 부르고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근데 고3부터 공부를 놨다. 합창단 입시 전형에 맞지는 않았다. 전문대 졸 이상이었다. 근데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특별전형으로 붙었다"고 말했다. 
클럽을 좋아한다는 엄정화는 80년대 토끼춤부터, 90년대 방송댄스, 2000년대 테크노댄스까지 완벽 재현했다. 김영철이 "정화 누나가 추는데 각이 다르다"고 놀랐다. 강호동도 "태가 다르다"고 박수를 보냈다. 
27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무대에서 가장 황당했던 일로 '초대'를 부를 때 연기를 마셔 코로 연기가 드래곤처럼 나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일곱 남친 엔딩 크레딧' 코너에서 엄정화는 '눈동자'부터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몰라' 등을 멤버들과 완벽 소화했다. 여기에 헤어진 옛 남자친구들과 재회한 꽁트도 재치 넘치게 연기했다. 
참참참 게임에서 엄정화는 벌칙으로 물따귀를 찰지게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물따귀에, 물바가지 세례로 비명을 질렀다. 도전을 계속한 서장훈은 "왜 나만 세게 때려요"라고 힘들어했다. 결국 서장훈이 승리했지만 엄정화는 진정한 사랑으로 김희철을 뽑았다. 분노한 서장훈은 참참참 테이블 다시 가져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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