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내남자의비밀' 강세정, 사이다 복수 언제 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6 06: 50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나와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그 아들이 친아들이 아니라 '입양한 아들'이라는 설정이 전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위선애(이휘향)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들이민 강인욱(김다현)과 기서라(강세정)에게 강재욱의 출생 비밀을 밝혔다.
위선애는 "세상에 비밀은 없다더니 34년 간 묻어왔던 비밀이 강씨 집안 핏줄을 위해서 추하게 드러나는구나. 그래 재욱이 내 핏줄 아니야. 내가 낳은 아들 아니야"라고 진실을 밝혔다.

"네 할아버지로부터 수모를 겪던 난 어렵게 얻은 아이를 잃고 말았어. 그때 가정 있는 네 아버지를 임신을 무기로 유혹했다고 의심받던 난 네 아버지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네 아버지는 날 놓아주지 않았고 결국 재욱이를 입양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인욱과 기서라뿐만 아니라 한지섭(송창의)과 진해림(박정아)까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한지섭은 입양된 아들 강재욱 연기를 시작했다.   
한지섭은 인욱에게 주먹질을 하며 "이제 속이 후련해? 내가 당신 집안 핏줄 아니라고 까발리니까 속이 후련하냐고. 그것도 해림과 기서라 씨 앞에서 내 치부를 밝혀야했어?"라고 분노하는 연기를 했다. 
이에 인욱이 "네가 이렇게 또 위기를 넘기는구나"라고 말했다. 지섭은 "아직도 내가 한지섭으로 보여? 형이 강인그룹 가져. 당신 집안의 핏줄이 아니란 게 밝혀진 이상 무슨 후계자 자격이 있겠어"라고 도발했다.  
혼자 있게 된 한지섭은 위선애의 친자가 강재욱이 아니라면 자신과 강재욱이 쌍둥이인지 의문을 갖게 됐다. 
양미령(배정화)이 기서라를 찾아가서 친부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그 순간 진국현(박철호)에게 전화가 왔다. 진국현은 양미령에게 돈을 주며 한국을 떠나라고 했다. 
양미령이 모진자(황영희)를 찾아가 기서라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다. "서라씨, 친부모님 꼭 찾으세요. 서라씨 친엄마가, 진해림 엄마 박지숙이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기서라에게 편지가 전달되지 않았고 양미령은 결국 납치됐다.
강인욱은 기서라에게 "나 강재욱 인정할겁니다. 강인욱의 동생으로 인정할겁니다"라고 말했다. 기서라는 강재욱이 한지섭이라고 했지만 강인욱은 "무조건 내 말대로 해요. 기서라씨가 나한테 와요. 나와 결혼해요"라고 청혼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내 남자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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